환 리스크 집중 관리 위험부담 감소

도, 내년 환변동보험료 지원사업 확대

2007-12-26     진기철 기자

제주도와 한국수출보험공사 제주사무소에 따르면 도내 수출 중소기업의 환 리스크를 집중 관리한 결과 환율 하락으로 인한 위험부담이 크게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환변동보험 인수 실적은 126억원(24개사, 50건)으로 지난해 14억원(4개사.4건)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환차손을 입은 수출 중소기업에 대해 한국수출보험공사로부터 6300만원이 보전됐으며 내년 상반기까지는 1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해 9월 한국수출보험공사 제주사무소가 설치 되기 이전에는 제주지역 수출 기업은 환율변동에 대해 거의 무방비 상태였다"면서 "환 리스크관리 설명회와 업체별 개별 상담 등을 통해 환 리스크 관리마인드를 제고해 나가는 한편 내년에도 환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환변동보험료 지원사업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