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제주시정 주요 성과
2007-12-24 한경훈
김영훈 제주시장은 24일 “올해 제주시정은 특별자치도 체제 속에서 본격적인 통합행정시 시스템을 정착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김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자청, 2007년도 제주시정 주요 성과를 설명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어 “올해는 시ㆍ군 통합에 따른 시민화합을 위해 다양한 노력과 주민자치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한 여러 움직임이 있었고, 행정내부에서도 ‘1부서 1실천과제’ 추진 등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자평했다.
김 시장은 특히 “제주시가 ‘뉴제주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한 명품ㆍ명소 브랜드사업은 마을 주민 스스로 발전계획 수립을 유도하는 등 지역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다”며 “이는 제주도청도 구상하지 못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밖에 올해 주요 성과로 △FTA 등에 대응한 1차산업 경쟁기반 조성 △시민 체감경기 회복위한 지역경제살리기 추진 △계층간 균형적이고 다양한 복지수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문화도시 기반 마련 △다양한 관광유인시책추진 및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들었다.
김 시장은 그러나 “태풍 ‘나리’의 내습 등 두 차례 수해와 하반기 이후 관광 및 감귤 등 주력산업의 부진은 아쉬운 대목”이라며 “향후 자연재해 방제 및 관광ㆍ감귤산업에 있어 새로운 방향전환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