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종합문화센터 기공식 시삽에 의회 의장ㆍ부의장ㆍ사암위원장 등 대거 참여…뒷말 '무성'
2007-12-13 임창준
12일 오전 제주시 연동 옛 제주여성능력개발본부에서 개최된 (가칭)제주여성 종합문화센터기공식에 이들 의장과 부의장이 김태환 도지사, 여성계 인사 등과 함께 기공을 알리는 조촐한 시삽에 참여.
특히 첫 삽을 뜨는 행사에는 이들 의회 간부 이외에도 의회 복지안전위원장인 오충진 의원도 참석, 여성들보다는 이들 남성 의회 간부들이 더 돋보여.
하지만 이를 두고 행사장과 의회 주변에선 “의장이나 부의장 가운데 1명만 참석하면 될 일인데다 상임위원장까지 포함한 의회 간부 다수가 나오는 것은 보기에도 썩 좋지않다”며 “의정활동보다는 행사참석을 즐기며 모양을 내는 것 아니냐”는 뼈있는 이야기들이 나와.
여태까지 도지사나 부지사가 한 행사에 나란히 참석한다는 것은 도청 관례상 상상조차 못할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