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섬' 관계부처 회의

추진작업 본격 가동

2004-09-06     고창일 기자

제주 세계평화의 섬 작업이 본격 가동된다.
최근 청와대 수석. 보좌간 회의에서 세계 평화의 섬 지정을 조속히 추진하기로 의견이 모아짐에 따라 7일 오전 10시 동북아시대위원회(위원장 문정인) 주관으로 추진계획에 대한 12개 부처국장회의가 정부중앙청사 회의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어 문화관광부는 차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제회의산업육성위원회를 통해 회의와 관광을 연계하는 후속조치도 마련중으로 제주 편화의섬 지정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동북아시대위 동북아 비서관 주재로 각 부처간의 역할 및 예산, 평화와 번여의 비전과 전략에 관해 진행 될 계획인 이번 회의에는 제주도를 포함 국무조정실, 재정경제부, 교육부, 외교통상부, 통일부, 문광부, 환경부, 건교부, 국방부, 기획예산처, 국정홍보처 등이 참가하게 된다.

앞으로 지정계획(안)이 관계부처 협의 후 10월말쯤 국제자유도시추진위원회 심의를 거치면 올해안으로 대통령이 지정 선포한다.
제주도는 이와 관련 "평화의 섬을 배경으로 국제자유도시 성공적 추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되며 제주는 동아시아 외교중심지, 관광 및 회의 중심지로 거듭나게 된다"며 "국정목표인 평화와 동북아시대 구현에 있어서도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