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영농자재 연합구매 크게 늘어
2007-12-12 김용덕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11월말까지 도 단위 연합구매사업을 통해 영농자재를 구매한 금액은 11억7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9억2000만원보다 2억5300만원 늘어났다. 총 구매액의 10%에 해당하는 1173만원 정도의 가격인하 효과가 발생한 것이다.
농협제주본부의 영농자재 연합구매사업은매 PE필름과 골판지상자.
PE필름은 지난해 같은 기간 7억7400만원과 비슷한 7억7500만원을 연합구매했다. 그러나 골판지상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 1억4600만원보다 2억5200만원이나 늘어난 3억9800만원을 연합구매로 구입했다.
농협관계자는 “농협중앙회에서 계약한 영농자재를 시군지부별 또는 지역농협을 통해 대량구매하는 방식으로 품목별로 적게는 3%에서 10% 상당의 가격인하 효과를 유발하고 관리비, 수송비 등의 비용도 줄일 수 있다”면서 “제주지역에서의 영농자재 가격에 대한 농업인들의 불만을 줄이고 연합구매사업 활성화로 농업인들의 구매비용 부담을 지속적으로 경감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