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자치도 헌법적 지위 보장"
통합신당 제주도당, 정 동영에 건의 법인세 인하ㆍ제 2공항건설 등…
2007-12-12 임창준
신당 제주도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인 강창일, 김우남, 김재윤 국회의원은 이날 제주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일 중앙당이 발표한 제주도 정책공약에다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모두 5개 정책공약을 추가해주도록 정 후보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대선 제주도대책위는 "그동안 특별자치 1, 2단계 제도개선을 통해 국제자유도시 조성기반을 마련했으나 현행 특별법은 사무이양과 조례위임에 있어 개별방식을 취하면서 획기적인 권한 이양 및 제도개선에 어려움이 있고 자치입법권에도 한계가 있다"며 "헌법 개정을 통한 고도의 자치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또 제주지역 현안인 ▲법인세 인하와 관광객 전용 면세특구 조성 ▲제2공항 건설 ▲4.3평화재단설립 등 4.3문제 완전해결 ▲FTA 대비 감귤진흥기금 조성 ▲제주 수자원을 성장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 ▲세계자연유산센터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정 농수축산업 및 환경친화형 제조업 육성 ▲송전선로 지중화 ▲세계적 수준의 복합 크루즈항 건설 ▲동북아시아 안보협력기구 유치 ▲기후변화대응연구원 설립 ▲제주영어교육도시 적극 지원 ▲제주지역 이전 공공기관 지역인재 30% 채용할당제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감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금을 조성할 수 있도록 제주특별자치도특별법에 추가하고 동양 최대의 해양과학관을 설립하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