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안덕·표선, 자율사업 활발

민·관 공동으로 지역현안 자율적으로 해결

2007-12-11     정흥남


서귀포시 일부 읍·면이 지역내 현안들에 대한 자율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역현안 및 지역특성을 살린 사업들을 실시,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남원읍,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남원읍(읍장 오금자)은 올초부터 매주 목요일 사회단체와 환경미화원,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공동으로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을 벌여 주민들의 공감대를 얻고 있다.

민·관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에는 새마을부녀회 등 관내 9개 단체 32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 40여회 단속활동을 통해 무단투기 96건을 단속했다.

▲안덕면, 농협장 이장 등 감귤 공동판촉

안덕면(면장 강용식)은 지난달 면장과 농협장 및 이장 등 6명으로 판촉팀을 구성, 안덕면 감산리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서부농협과 은평구청, 개인 매장, 현대아파트부녀회, 향우회장 등을 만나 감귤판매문제를 협의했다.

안덕면은 이어 이달 5일부터 7일까지 안덕면과 주민자치위원회, 감산마을 공동 주관으로 서울시 은평구 서부농협의 후원을 받아 서부농협 본점과 서광지점에서 안덕면 감귤 직거래 행사를 열었다.

안덕면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감귤 3000상자를 판매했다.

▲표선면, 가로등에 ‘새로운 명찰’

표선면(면장 강연호)은 지난 수십년간 고정관념처럼 가로등에 획일적으로 부착된 관리번호와 고장신고 요령 등을 담은 표찰(명찰) 1000여개를 새롭게 바꿨다.

표선면은 현재 은빛바탕에 검정색글로 획일화된 표찰을 노란색 바탕에 녹색글과 빨간색 글로 바꿨다.

표선면은 또 종전 사각형 표찰을 이번에 곡선형으로 바꿔 주민들의 식별을 쉽게하는 동시에 도로경관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