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김형수 서귀포시장 등 전국혁신도시협의회 건의문

2007-12-11     정흥남

 

김형수 서귀포시장을 비롯한 전국 14개 시장 군수 및 구청장들로 구성된 전국혁신도시(지구)협의회는 제17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후보자 및 소속 정당에 혁신도시 건설사업의 중단 없는 추진과 지역균형발전 관련 정책의제를 대선공약으로 채택해 줄 것을 내용으로 하는 호소문을 공식 건의했다고 서귀포시가 11일 밝혔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최근 이같은 호소문을 등기우편을 통해 각 후보 진영 등에 공식으로 전달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건의문에서 “대한민국의 백년대계를 위해 혁신도시 정책은 다음 정부에서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흔들림 없이 추진돼야 한다”며 “또 2단계 균형발전정책이 제대로 가야 혁신도시가 성공할 수 있는 만큼 균형발전특별법은 조속히 개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혁신도시가 들어서는 이들 혁신도시협의회 소속 시장·군수 및 구청장들은 이달초 서면모임을 갖고 “혁신도시 사업이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한 실천 가능한 공약으로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17대 대선후보들이 혁신도시와 균형발전정책에 대해 전향적인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호소문을 각 당과 후보들에게 전달키로 결의했다.

전국혁신도시협의회는 지난해 12월 15일 서귀포시를 비롯해 ▲부산시 영도구 ▲부산시 남구 해운대구 ▲대구시 동구 ▲울산시 중구 ▲원주시 ▲진천군 ▲음성군 ▲전주시 ▲완주군 ▲김천시 ▲진주시 ▲나주시 등 14개 기초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나주시에서 창립총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