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권한대행 "교육감선거, 교육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필수"…불개입 재삼 역설

2007-12-10     임창준
양성언 제주도 교육감이 오는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질 차기 교육감 후보로 출마하는 바람에 교육감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이성희 부교육감은 10일 “수능시험 결과 제주학생들은 3년 연속 전국평균을 뛰어넘는 우수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말하고 “이는 수험생과 고교 진학담당교사, 학부모 등 교육가족들의 피땀 어린 열정으로 일구어낸 결실”이라고 고마움을 표시.

이 대행은 이날 주간 간부회의 자리에서 이처럼 밝히고 또한 “언론에서 성적 향상을 격려해주고 이같은 제주학생들의 우수성을 홍보해주는 한편 교육가족들의 노고를 위로해 줬다”고 고마움을 표시.

특히 그는 기자에게 “이번 교육감 선거에 교육 공무원들의 정치적 중립 유지를 가장 중요시하고 있다”며 “후보로 나선 양성언 교육감과는 (자신이) 부교육감으로 발령나 제주에 온후 36시간만에 양 교육감이 후보등록해 출근하지 못하는 관계로 (자신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는 데도 편하다”고 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