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세심행정, 잠수어업인 '큰 호응'
2007-12-09 한경훈
시는 지난 6일 야간을 택해 조천읍 신흥어촌계와 구좌읍 김녕어촌계 마을어장에 전복종묘 5만마리를 방류했는데, 이는 전복의 야행성 기질을 감안해 처음 이뤄진 것.
제주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어류와 전복의 활동성이 반대인 점에 착안, 전복종묘가 물고기 등 포식자에게 먹히는 비율을 줄이기 위해 이번에 시범적으로 전복종묘를 야간에 방류했는데 실제 효과가 좋아 어업인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내년에는 전복의 생육실태 등을 종합 분석한 후 야간 방류 물량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라고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