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원 돌며 농업용 전선 절도

2007-12-05     한경훈
서귀포경찰서는 5일 감귤원을 돌며 농업용 전선 등을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별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김모씨(41)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1월 17일쯤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양모씨의 감귤원에 침입해 정전가위로 농업용 전선 100m를 절단해 훔치는 등 이 일대에서 모두 7차례에 걸쳐 전선 410m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또 지난해 11월 초순쯤에는 남원읍 양모씨(45)가 차량에 벗어둔 점퍼에서 현금 10만원과 신용카드 등이 든 지갑을 훔치고, 지난 4월4일쯤에는 조모씨(49)의 오토바이를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