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차동차 보험료 인하
무사고 9년이상 무조건 60% 할인
2007-12-05 김용덕
내년 1월부터 자동차 보험료가 내린다.
5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부터 보험료가 최고 60% 할인되는 무사고 운전 기간이 현행 8년에서 9년으로 1년 늘어나면서 무사고 기간에 따른 보험료 할인율도 달라진다.
기본 보험료를 100으로 했을 때 신규 가입자의 보험료 할인율은 회사에 따라 현행 16~20%에서 17~20%로 조정된다.
이후 무사고 운전 기간별 할인율은 △1년은 25~30%→26~30% △2년은 32~36%→32~35% △3년은 38~42%→38~41% △4년은 44~48%→42~47% △5년은 48~52%→45~50% △6년은 51~55%→50~52% △7년은 56~58%→53~57% △8년은 60%→57~60%로 변경된다. 9년 이상은 무조건 60% 할인된다.
기본 보험료를 내리더라도 무사고 운전자의 경우 무사고 기간이 길수록 실제 보험료 인하 폭은 줄어들게 된다.
회사별 기본 보험료의 인하율(개인용 자동차 기준)은 1%에서 3.7%까지 다르다. 보험사들은 여기에다 운전자의 과거 교통사고 발생 유무를 반영, 최종 보험료를 결정한다.
손보사 관계자는 “보험사나 개인의 가입 조건에 따라 보험료가 차이 나기 때문에 보험료 비교 사이트를 이용해 자신에게 유리한 회사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