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조직축소ㆍ인원감축 개편안 입법예고
내년 2월 후속인사, 지방관가 후폭풍 거셀 듯

2007-11-30     임창준
제주도가 (주)퍼포먼스웨이컨설팅에서 맡겨 진행한 행정조직 설계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중간보고회와 최종보고회에서 제시된 여러 경로의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수렴, 보완해 최종안을 30일 입법 예고.

이번 조직개편(안)은 도의회 심의 등을 거쳐 2008년 2월1일자로 시행될 예정으로 후속인사에 따른 후폭풍이 거세질 전망.

이날 입법 예고안에 따르면 제주도 본청은 13실국 48과 191담당에서 12실국 44과 159담당으로 1국 4과 32담당이 감축되고, 직속기관은 11개에서 8개로, 사업소롤 13개에서 9개로 각각 감축될 예정.

제주시는 6국 33과 139담당에서 6국 3보건소 136담당으로, 서귀포시는 4국 24과 117담당에서 4국 3보건소 115담당으로 직제가 개편.

하지만 지난 27일 열린 제주도 행정조직 개편관련 용역 최종 보고회에서 상당수 도의원들은 "수준 이하의 형편없는 용역"이라며 조직개편 조례안 동의에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혀 향후 행정 조직개편 조례안 수렴에 대해 제주도의회가 어떠한 결정을 내릴 지 주목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