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청소년 기관·단체·시설 ‘하나로’
2007-11-29 정흥남
서귀포지역 청소년 관련 기관과 단체 및 청소년 이용시설이 하나의 통합협의체를 구성한다.
서귀포시는 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련시설 등이 통합돼야 한다는 대안이 제시됨에 따라 이를 실현하는 차원에서 관내 청소년 기관단체와 시설을 네트워크화 하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이를 위해 관내 16개 기관단체 및 시설대표 등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석회의를 이날 열어 향후 활동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내년 초 청소년 기관·단체 및 이용시설을 통합하는 가칭 ‘서귀포청소년 지도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
참석자들은 또 지역 내 청소년 기관 및 단체와 시설이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유지하는 한편 청소년 문제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과제를 도출해 나가기로 했다.
참석자들은 이어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및 시설 간 통합 연계 시스템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 정례적으로 논의의 장을 마련키로 했다.
서귀포지역에는 청소년 관련 기관·단체 14곳과 청소년 이용시설 34곳이 활동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기관·단체 및 이용시설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그동안 네트워크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