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와 자매도시 감귤주문 잇따라

2007-11-28     김용덕

제주시와 자매결연 및 교류협력을 맺고 있는 지자체에서 감귤농가를 돕기 위한 ' 감귤 주문'이 잇따라 화제다.

제주시는 교류도시 21곳에 감귤소비촉진 협조 공문을 발송하고 지난 27일 1차 신청을 마감한 결과 9개 시군에서 모두 5189박스(10㎏)를 주문했다고 28일 밝혔다.

다른 지방 시군별 주문량을 보면 진주시 935 △청주시 869 △나주시 723 △원주시 700 △창원시 574 △공주시 420 △진도군 408 △영주시 366 △양주시 194 박스다.

시는 나머지 지자체서도 주문이 예상돼 교류도시를 통한 감귤소비량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감귤소비 확대를 위해 관련 공무원들을 다른 지방 지자체로 파견, 판촉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제주시와 교류를 맺고 있는 자매도시들은 지난 9월 제주를 엄습한 태풍 '나리' 피해때도 수해복구 성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