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국현 후보 창조한국당, 제주 10대 공약 제시

2007-11-27     진기철 기자

제17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문국현 후보의 창조한국당 제주도당 선거대책본부는 27일 ‘제주를 아시아공동체 수도로, 자치와 재창조로 생동하는 제주경제’라는 내용의 제주핵심 10대 공약을 내 놓았다.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은(공동선대위원장 이규배, 황석규)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창조한국당 제주도당 선대본부 발족 및 제주정책 발표 기자회견’을 갖고 청와대 직속의 ‘아시아공동체수도위원회 설치’ 및 ‘제주 재창조계정 신설’ 등의 내용을 담은 10대 핵심정책을 발표했다.

이규배 공동선대위원장은 공약발표에 앞서 “정치경험이 없는 청치신인들이 정치가 아닌 신사회운동을 하기 위해 정치라는 틀을 빌린 것”이라며 창당 배경에 대해 설명한 뒤 “4년만에 구성되는 선거캠프로 전락해서는 안된다”며 타 정당과의 차별성을 설명했다.

창조한국당 제주도당은 ▲국내외 석학 30인으로 구성한 청와대 직속 아시아공동체수도위원회 설치 ▲제주재창조계정 신설 및 토목예산 30% 절감을 통한 자주재원 확대 ▲포괄분권을 통한 명실상부한 특별자치도 육성 ▲군사항구가 아닌 평화항구 개발 및 아시아평화지대 육성 ▲아시아 공동체 수도에 걸맞는 교통인프라 구축.제2공항 건설.항공료 규제.백두산 평화 직항로 시행 등 제주를 아시아공동체 수도로 만들기 위한 5대 공약을 내 놓았다.

자치와 재창조로 생동하는 제주경제를 만들기 위한 공약으로는 ▲자영업.중소기업 재창조 및 사회적 기업 육성 시범도 육성 ▲한미 FTA 대응 글로벌 농업기지와 마을 재창조 통한 문화.생태.체험 관광의 보고로 육성 ▲환동해.환황해 경제의 미래산업 출발지 육성 ▲기후변환 R&D센터 설립 통한 미래생태 연구도시 육성 ▲제주자연유산 국가차원 육성, 제주환경 생태적 가치 극대화 등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