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사고대책본부 구성에 형평성 문제 제기
2007-11-27 진기철 기자
제주도가 지난 26일 발생한 애월읍 고내사거리 차량사고와 관련해 이례적으로 '교통사고수습대책본부'를 구성하고 나서자 일부에서는 최근 동부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인명사고와 비교,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면서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져.
제주도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학생들이 대거 포함된 대형사고인 점을 감안해, 원활한 사고수습과 피해를 입은 유가족의 대한 지원을 체계적으로 하기 위해 구성하게됐다"고 설명.
대책본부는 상황총괄반과 의료지원반, 긴급구후지원반, 사고수습 지원반, 피해학생지원반 등 5개반으로 구성됐는데 김한욱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교통관리단과 도교육청, 자치경찰, 버스공제조합 등이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