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형사사건 2004년 최고

지법 접수, 3891명 기록적…지난해 3701명 두 번째

2007-11-26     김광호
최근 5년간 형사사건이 가장 많았던 해는 2004년으로, 모두 3891명의 각종 형사사건 피고인이 재판을 받았다.

제주지법이 집계한 지난 5년간 연도별 형사 본안사건 접수 대비표에 따르면 2004년이 이같이 최고를 기록했고, 지난해 3701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이어 2003년 3690명, 2005년 3447명, 2002년 3441명의 형사사건 피고인들이 재판을 받았다.

특히 2004년에 비해 11.4%나 줄었던 2005년 형사사건 피고인이 지난해에는 다시 7.4%나 늘었다. 교통사고 관련 피고인 등이 사건 증가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올 들어선 9월까지 모두 2353명이 접수됐다. 항소 382명, 형사합의 166명, 형사단독 1805명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항소가 11.4%, 합의도 21.3%나 감소했다.

그러나 형사단독은 무려 26.6%나 증가했다. 역시 음주운전 및 교통사고 관련 피고인 등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