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오늘부터 선거치안 체제 돌입

대선ㆍ교육감 선거, 금품살포 등 5대 선거사범 집중 단속

2007-11-26     김광호
오늘(27일)부터 제17대 대통령 선거와 제13대 제주도 교육감 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이에 따라 경찰이 총력 선거치안 체제에 돌입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오늘부터 12월 31일까지 가용 경찰력과 모든 정보 라인을 총동원, 불법 행위에 대한 첩보 수집과 내사 등 적극적인 인지 수사를 통해 불법 선거사범을 척결할 방침이다.

경찰은 선거일인 다음 달 19일 전후 금품.향응 제공 등 금전선거 행위와 후보비방.허위사실 유포 등 흑색선전 행위, 선거 브로커.사조직 등을 이용한 불법 선거운동, 공무원의 선거개입 행위, 선거폭력 등 선거질서 교란 행위 등 5대 선거사범을 집중 단속한다.

지방청 수사 2계는 총력 선거치안 체제를 선거일 후까지 유지키로 한데 대해 “선거 전.후를 불문하고 불법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끝까지 추적해 반드시 사법처리한다는 경찰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힌편 경찰은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선거사범을 경찰에 신고할 경우 비밀을 철저히 보장하고, 최고 5억원까지 신고 보상금을 지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