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시장들 함께 내년 총선 출마 소문 사실 이냐"
뜻하지 않은 질문에 道경영기획실장 당혹감 못 감춰

2007-11-22     진기철 기자

제244회 정례회 제주도으회 행정사무감사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고위공직자에 대한 내년 총선 출마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이 이어져 당사자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분위기가 연출돼.

하민철 의원은 22일 제주도 경영기획실에 대한 감사에 앞서 강택상 실장에게 “김영훈제주시장과 김형수 서귀포시장과 함께 내년 총선에 출마한다는 소문이 있는데 사실이냐”고 물은 뒤  “김태환 제주지사를 수행하면서 각종 행사장에 참여하는 것도 총선에 대비한 얼굴 알리기가 아니냐. 아니 뗀 굴뚝에 연기가 나겠느냐”고 한마디.

뜻하지 않은 질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한 강 실장은 “왜 그런 소문이 났는지 모르겠다”며 “현재로서는 직분에 충실할 뿐”이라고 일축.

앞서 하 의원은 김영훈 제주시장과 김형수 서귀포시장의 총선 출마의사를 묻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