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 대학생포럼 제주개최 확정

동북아 명문대학들이 참가

2004-09-03     강영진 기자

2005 동북아 대학생포럼 제주개최가 확정됐다.
제주도 관광협회는 지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에서 개최된 2004 GPAC(Global Partnership of Asian Colleges)에서 2005년 개최지가 제주도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매년 한일 양국의 주요지역에서 개최되는 GPAC포럼은 2005년 ‘한일국교정상화 40주년’을 기념해 제주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했고 러시아 모스코바대와 중국 베이징대의 옵서버 참가를 유도할 방침이다.

한편 한국의 서울대를 비롯해 연세대, 제주대, 일본의 게이오대, 중앙대, 메이오대, 대만 정치대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8월 25일부터 9일간 일본 오키나와 나고시에서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는 글로벌 시대 미래지향적 정치, 경제의 발전방향등에 대한 열띤 토론으로 전개됐다.

포럼에 참가한 이길현 관광협회장도 ‘미국의 패권주의’ ‘남북 평화통일과 동북아시아의 주변정세’ ‘미래지향적 한일경제 발전방향’등에 대한 기념강연을 통해 제주가 평화의 거점으로 그 중심적 역할을 수행할수 있는 지정학적 위치에 있음을 역설했다.

한편 관광협회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 제주관광 홍보단을 파견, 멀지 않은 장래 21세기 아시아 주역들로 성장할 참가자들에게 동북아 지역 평화의 거점임을 집중 부각한 한편 제주관광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