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분자기 자율금어기 확대 실시
2007-11-21 진기철
오분자기 자원회복 시범사업 지구(성산리어촌계)에 대한 자율금어기가 확대 시행된다.
21일 제주도에 따르면 성산리어촌계가 최근 수산자원관리위원회를 열고 오분자기 자원회복 시범사업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올해 8월 한달간 운영했던 자율적 포획금지기간을 내년부터는 7~8월로 2개월간 확대 실시키로 했다.
제주도는 성산리어촌계에서 오분자기 자원회복을 위한 국립수산과학원의 권고안을 적극 수용함에 따라 어업인들의 건의사항인 수산종묘방류 확대 및 투석사업비 지원을 해양수산부 등과 협의 적극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지역 오분자기 생산량은 12t으로 지난 2005년 15t에 비해 20%감소했다.
제주도와 대만 및 일본 구조연안에 서식하는 오분자기는 8cm까지 자라는데 3.5cm까지 자라면 산란(7~8월)한다. 주로 수심 5m 부근에 서식하며 야간에 해조류 등을 섭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