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 기금지원 감귤고품질생산사업 대폭 확대
2007-11-20 진기철 기자
FTA 기금지원 감귤고품질생산사업이 대폭 확대된다.
제주도는 FTA(자유무역협정) 등 개방화에 대응하고 감귤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기 위해 2008년 FTA 기금지원 감귤 고품질생산시설 현대화사업에 349억8400만원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207억5300만원에 비해 68.5% 증가한 규모다.
사업별로는 신규사업인 관수시설사업을 희망하는 농가에 1ha당 375만원씩 총 144ha에 5억4000만원을 지원한다.
또 방풍망시설사업에는 총 216ha에 34억5600만원(1ha당 1600만원)이 지원된다.
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지속되고 있는 감귤비가림하우스시설 사업에는 261억2800만원(119ha , 1ha당 2억2000만원)을 지원하고 감귤하우스 자동개폐기시설사업에는 29억1600만원(216ha)을 투입한다.
감귤하우스 비상발전기사업에는 144대.12억9600만원, 감귤우량품종갱신사업은 ha당 1664만원씩 6억4800만원을 지원한다.
투자 재원은 FTA기금 보조 25%, 지방비보조 25%, 국비융자 30%, 자부담 20% 등으로 융자조건은 연리 3%. 5년 거치 5년 균분상환이다.
단 감귤유통명령제를 위반해 과태료 처분을 받은 농가에 대해서는 2년간 지원대상자에서 제외된다.
제주도는 올해 말까지 기금 지원신청을 받고 내년 1월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