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학생과 통합교육이 장애학생 사회적응력 제고 '효과'

2007-11-19     한경훈
일반학생과의 통합교육이 장애학생의 사회적응력 제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특수교육 시범학교’인 서귀포온성학교(교장 유재호)는 지난 3월부터 서귀포시 하례초등학교와 협력해 통합수업, 통합현장학습, 통합방과후학교 등 통합교육을 시범운영했다.

정규수업 외에도 유ㆍ초등부는 주당 8시간, 중ㆍ고등부는 주당 4시간의 방과후학교를 운영했고, 방학 중에는 열린체험학교을 운영했다.

이에 따른 효과를 보기 위해 지난 9월 온성교 장애학생 92명을 대상으로 적응행동 검사를 실시한 결과, 개념적 적응행동, 사회적 적응행동, 실제적 적응행동 등 3개 영역 모두에서 전보다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를 대상으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도 85%가 ‘만족한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학부모 70% 이상이 통합 방과후학교 및 열린체험학교 운영이 학부모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계기가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귀포온성학교는 이 같은 운영결과를 20일 시범학교 운영보고회를 통해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