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 발언 놓고 의원과 날까로운 신경전
2007-11-19 한경훈
특히 강원철 도의원은 김 시장이 ‘아직도 기초자치단체 신봉자’라고 공개석상에서 얘기한 것을 꺼내들어 “김 시장이 김태환 지사와 러닝메이트를 이뤄 지난 도지사선거에 나선 것은 시ㆍ군 폐지에 동조한 것 아니냐”며 “그런데도 이와 모순되는 발언을 하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며, 정히 그것이 소신이라며 시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포문.
김 시장은 이에 대해 “행정계층구조 개편 논의 당시 기초자치단체 폐지에 반대했지만 주민투표와 헌법소원의 결과를 존중해 도지사선거 시 김 지사를 지원했다”며 “소신을 묻는 질문을 하지 않으면 그와 같은 답변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응수, 이를 지켜보던 기자들이 폭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