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소비자 겨냥 감귤 홍보 대대적 전개

TV 등 방송매체 적극 활용…이미지 업그레이드
출하초기 감귤 값 하락 ‘끌어올리기’ 안간힘

2007-11-19     김용덕

제주감귤협의회(협의회장 강희철 서귀포농협 조합장)와 농협제주본부(본부장 현홍대)는 본격적인 감귤출하시기를 맞아 제주감귤 이미지 업그레이드를 위해 수도권 소비자를 집중 공략하는 소비촉진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실시한다.

감귤협의회는 TV 등 방송매체의 건강(웰빙)프로에 감귤의 맛과 효능 등 기능성을 집중 부각 홍보함으로서 출하초기 예년에 비해 하락한 감귤가격을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방송프로 현장에서 소비자ㆍ관광객을 대상으로 감귤수확체험과 함께 좋은 감귤 고르는 방법, 감귤소재로 다양한 활용법 소개, 감귤의 영양과 정보를 직접 전달하여 감귤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감귤을 소품으로 제공, 인기드라마(탤런트)를 활용하는 등 다양한 판촉 활동을 벌여 나갈 방침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1일에는 서울역 앞에 제주감귤 대형홍보판을 설치,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제주감귤을 각인하는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협의회 관계자는 “지난 7일 KBS 네트워크 감귤 생방송을 시작으로 내년 1월까지 주 1회 실시할 예정”이라며 “관계전문가와 함께 주 소비층인 학생, 가정주부들의 관심이 많은 프로들을 대상으로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하면서 감귤의 기능성을 홍보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16~17일 이틀에 걸쳐 SBS 출발 모닝와이드 프로 현지 촬영이 이뤄졌고 이 내용은 20일 방영된다.

협의회는 이 밖에 KBS, MBC 등 공중파를 이용한 감귤홍보를 섭외중에 있다.

한편 지난해 방송을 통한 감귤 판촉홍보를 15회 실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