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언 교육감, 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등록
2007-11-16 한경훈
양 교육감은 16일 교육청 기자실을 찾아 “200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무사히 마무리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업무를 마치고 제주도선관위에 교육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양 교육감의 직무는 정지되고 이성희 부교육감이 교육감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양 교육감 임기는 내년 2월10일까지다.
양 교육감은 오는 19일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감선거 ‘출마의 변’을 밝힐 예정이다. 양 교육감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함에 따라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교육감선거 열기도 서서히 달아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앞서 신영근 전 제주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지난 8월 23일 예비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선거전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교육감선거는 이들 양자대결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는 게 교육계 안팎의 시각이다. 이들은 2004년 5월 도교육감 보궐선거 때에도 결선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었다.
한편 이번 도교육감선거 후보자등록은 오는 25~26일까지 2일간 이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