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감귤 직판 행사 ‘기대’
농협유통센터ㆍ이마트ㆍ롯데마트…7개 조합 참여, 8천~1만t 판매
2007-11-14 김용덕
올해산 감귤 대풍작에 따른 가격하락이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제주본부 연합사업단이 이를 타개하기 위한 수도권 감귤 직판행사를 개최,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농협제주본부(본부장 현홍대)에 따르면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8일간 수도권 양재․창동․성남․고양․수원 등 농협 5개 유통센터를 비롯 이마트 전국 105개 매장, 롯데마트 전국 130개 매장에서 올해산 노지감귤 8000t~1만t을 직판한다.
농협제주본부 연합사업단 오상현 팀장은 “이번 직판행사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청계청 광장 일대에서 열리는 제주감귤 홍보 소비자 한마당과 연계한 직판행사”라며 “행사효과를 극대화하고 대형유통업체 및 농협유통센터에서의 직판을 통해 간귤 산지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연합사업단은 이번 대형 유통업체를 통한 직판행사를 통해 제주농협 공동브랜드인 ‘햇살바람’과 ‘한라라이’의 이미지 제고뿐 아니라 직판 물량을 규모화했다는 점에서 향후 산지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협 유통팀 고성만 차장은 “이번 행사는 감귤 이미지 제고를 위한 무료 시식행사뿐 아니라 현지에서의 판촉 도우미와 전단지를 활용, 감귤판매를 극대화할 것”이라며 “특히 소비자들이 원하는 소포장에서 박스까지 다양한 포장의 감귤을 전시, 판해함으로써 향후 소비자들의 호응도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마련, 이를 산지농협에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