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영재교육 대상자 960명 선발

2007-11-13     한경훈
내년 도내 초중고 영재교육 대상자가 올해와 같은 수준으로 선발된다.

제주도교육청은 ‘2008학년도 영재교육대상자 전형계획’을 확정, 13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 영재교육은 초중고 전체 학생의 1%인 96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각급학교별로는 초등 600명, 중등 340명, 고교 20명 등이다.

운영기관별로는 영재교육원의 경우 4개 기관(제주과학고, 제주시교육청, 서귀포시교육청, 국제교육정보원)에 16학급 280명이, 영재학급은 초중고 23개교에 34학급 680명이 각각 편성돼 교육이 이뤄진다.

대상자들은 수학ㆍ과학ㆍ영어ㆍ정보ㆍ발명 등 과목에 대해 연 120시간 이상의 영재교육을 받게 된다.

특히 내년부터는 진급심사를 통해 초등학교 5학년 과정에서 6학년 과정으로 넘어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영재교육의 연계성과 내실화를 꾀할 방침이다.

영재교육 희망자는 오는 23일까지 재학 중인 학교에 신청해야 한다. 이후 12월14일 학교장 추천 및 영재성 검사를 통해 1차로 정원의 300%를 선발한다.

이어 내년 1월10일 영역별 학문적성 검사 및 면접을 실시하고 2월 18일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영재교육 선발시험에는 총 960명 모집에 2732명이 지원, 2.8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