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역아동센터 ‘활성화’

2007-11-09     정흥남


방과후 어린이들이 주로 사용하는 ‘지역아동센터’가 활성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귀포시는 현재 관내 20곳에 운영 중인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어린이가 하루 평균 520명에 이른다고 9일 밝혔다.

서귀포지역 지역아동센터는 2004년 7개소가 문을 열어 하루 평균 177명의 아동들에게 복지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어 2005년에는 13개 아동센터가 348명의 아동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시행한 뒤 지난해에는 16개 아동센터가 하루 평균 427명의 아동들에게 각종 서비스를 실시했다.

지역아동센터는 평일의 경우 학습지원과 함께 급식지원이 주로 이뤄지고 있다.

서귀포시는 지난 3년 새 지역아동센터수와 이용 아동수가 3배이상 늘면서 지역내 저소득층을 중심으로 한 아동들의 새로운 문화·교육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역아동센터는 하루 8시간 이상, 주 5일이상 운영된다.

서귀포지역에는 올 6월부터 21명의 아동복지교사가 파견돼 아동들의 기초학습 지원과 보건위생·기초영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