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대정고을 추사예술제 개막
11일 대정 안성리 추사유배지 일원서
2007-11-07 정흥남
추사 김정희 선생의 삶과 정신을 기리는 제6회 대정고을 추사문화예술제가 11일 대정읍 안성리 추사유배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는 오전 9시 30분 걸궁패의 길트기 행사, 승모제, 타악앙상블 공연 등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오전 11시 개회식에 이어 전통혼례식 재현, 다례시연, 소리패공연, 콘서트 등이 식후행사로 진행된다.
올 추사예술제에는 박동규 창봉서법예술원장 초청, ‘추사서법’에 대한 특강과 가훈써주기, 서각전시, 전통놀이, 도자기체험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축사예술제에는 대정교회와 추사유배지에 이르는 구간에서 ‘유배행렬’이 처음 선보이는 것을 비롯해 추사정원에서는 온몸에 색을 칠한 뒤 벌이는 행위예술인 ‘부토공연’이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와함께 이번 행사에서는 가훈 써주기와 집줄놓기 팔씨름 등의 전통놀이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