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관광단지 2009년 착공
김 지사, 컨벤션센터에 면세점 설치 협의
수년간 미뤄져 왔던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늦어도 오는 2009년 착공될 것으로 보인다.
김태환 제주도지사는 6일 제24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도정질의에서 제2관광단지 조성사업과 관련 “한국관광공사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면서 늦어도 오는 2009년 상반기 중에 착공이 이뤄지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제2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용역은 완료단계며 공석이었던 관광공사 사장도 최근 발령났다”면서 “관광공사가 요청한 내용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협의하고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도의회에 협조요청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내국인면세점을 제주관광공사에서도 운영할 수 있도록 시행령이 개정됐다”며 “쇼핑아웃렛과는 별개로 컨벤션센터에 내국인면세점을 설치하는 방안에 대해 JDC와 협의해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쇼핑아웃렛 재추진과 관련해서는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와 협의하면서 풀어나가겠다고 신중론을 견지했다.
서민 경제 및 민자사업 유치 활성화와 관련해서는 “재래시장 상품권, 감귤산업 가격지지정책 등도 강력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BTL사업을 추진하는데 있어 현재 30% 수준에 그치고 있는 지역업체 참여율을 내년 40%까지 상향조정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혁신도시 첫 기공에 따른 인센티브 지원과 관련해서는 “기반시설비 476억원은 이미 확정됐으며 300억원은 3년에 걸쳐 1년에 100억원씩 지원하는 것으로 건교부와 협의가 됐다”면서 “현재 국회 예결위와 본회의만 통과하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