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상황실 설치
2007-11-04 김용덕
제주농협본부(본부장 현홍대)는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의 국내 유입 가능성이 높은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조류인플루엔자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ㆍ운영, 체계적인 방역업무 수행과 이를 위한 비상연락 체계를 구축, 유지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농협은 이기간 동안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AI는 닭ㆍ오리ㆍ칠면조 및 야생조류 등에 감염되는 급성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우리나라에서는 2006년 11월부터 2007년 3월까지 5개 시ㆍ군에서 7건이 발생, 280만마리의 닭ㆍ오리를 살처분 하는 등 582억원의 직접 손실을 겪은 바 있다.
지난 2003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기 시작한 AI는 2005년을 기점으로 유럽, 아프리카, 인도 등지로 확산, 현재까지 50개국에서 발생,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