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순앞둔 재일동포의 고향사랑

표선 송윤관씨 사다리 차량 등 기증

2007-11-04     정흥남


칠순을 목전에 둔 재일동포 기업가가 잇따라 고향에 금품을 기증, 화제가 되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소재한 ㈜에스케이테크 대표이사인 동시에 일본 동경에 소재한 삼협무역㈜ 대표이사인 송윤관 회장(68.사진)은 최근 표선면내에 소재한 체육시설 관리에 필요한 승용식 잔디깍기와 유압식 사다리 각 1대씩(시가 1500만원 상당)을 표선면에 기증했다.

송 회장은 1997년 당시 표선생활체육관을 건립할 당시에도 고향에서 진행된 체육관건립 모금운동에 참여해 4500만원을 쾌척했다.

송 회장은 표선중학교와 제주농업고등학교, 동아대학교를 졸업한 뒤 1960년대 일본으로 건너가 일본 삼협무역㈜ 대표이사 취재역 사장 취임을 시작으로 SKY 엔지니어링 회장직도 맡고 있다.

송 회장은 2001년도 사단법인 세계해외한인무역협회 일본지역 회장을 역임하는 등 경제인의 길을 걷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