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자율-책임」「합리-원칙」「도전-관용 」등 3가지 도정 운용원칙 제시…최선다하는 공직상 주문

2007-11-01     임창준

김태환 제주지사는 1일 정례직원조회를 주재하는 자리에서 향후 도정운영에 있어 원칙을 표명하며 "최선을 다하는 과정에서의 실수 또한 깊이 포용하겠다"며 최선을 다하는 공직자상을 보여줄 것을 강력히 주문.

김 지사는 이날 "특별자치도에 대한 여러가지 시각이 있지만, 저는 방향성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다"며 "무엇보다 제주역사를 자주적인 목소리로 쓸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고 설명.

김 지사는 그러면서 자율과 책임, 합리와 원칙, 도전과 관용 등 3가지 도정운영 원칙을 제시. 자율과 책임에 있어 그는 "열정을 가진 공직자 모두가 최대한의 능력을 발휘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며 "각각의 직위에 대해 최대한의 자율을 부여하고 도청 실.국에서부터 읍면동까지 모든 기관과 직위에 대한 경쟁과 평가시스템도 확고히 하겠다"고 강조.

그러나 그는 "모든 사람들을 억지로 끌고가지는 못할 것"이라며 "7000여 공직자의 단순한 합이 아니라 서로의 역할이 배가(倍加) 되는 시스템을 만드는 한편 일하는 자와 일하지 않은자를 가려내 분명히 차별화 해나가겠다"고 부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