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착공식 불참」시간, 국무총리 UCLG 참석 권유 로비에 열중…변호사 면담도 한듯
2007-10-24 임창준
김 지사는 이날 당초 예래 휴양관광단지 착공식이 워낙 중요한 행사여서 참석하기로 했으나 제주에서 개최되는 대규모 국제회의 UCLG 총회에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월 열리는 남북총리급 회담 준비로 참석하기 불가능할 것이란 정보에 급거 상경, 국무총리실 주변과 권 총리에게 말이 먹히는 정계인사 들을 동원, 제주 회의 참석 권유를 사방팔방 로비한 것으로 확인. 그 밖에 계류중인 자신의 대법원 선거법위반 사건에 대해 변호사들을 만난 듯.
특히 예래 휴양단지 착공식에 불참한 것은 이같은 이유 이외에도 버자야 그룹이 아직은 서류로만 나온 업체일 뿐 현지확인이 안된 업체여서 섣불리 김 지사가 현지 착공식에나가 이 그룹 사장과 나란히 앉아있는 것은 다소 ‘찜찜할’ 것으로 판단,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넌다는 김지사의 평소 치밀한 성격을 반영한 것 아니냐는 도청 주변의 이야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