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세계적인 예래휴양단지 착공식에 갑자기 불참…"왜 그랬을까" 억측 '무성'

2007-10-23     임창준
김태환 제주도지사가 23일 오후 2시 서귀포시 예래동에서 열린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착공식에서 당초 예정과 달리 참석하지 못함에 따라 불참 원인을 놓고 억측이 무성.

23일 도지사 일정표엔 오후 1시40분 예래 휴양단지 기공식장에서 버자야 그룹과 MOU를 체결하고 이어 오후 2시에는 예래 휴양형 주거단지 착공식에 참여해 축사를 할 것으로 공식적으로 돼 있었으나 정작 착공식에는 유덕상 환경부지사를 대신 내보내 축사를 하도록 조치.

국제자유도시 선도 프로젝트의 하나로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주관한 이 행사는 제주도민들의 관심이 지대한 예래 주거단지 착공식으로, 도지사가 참석하고도 남을 일로서, 김 지사가 뚜렷한 이유없이 불참하기는 매우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져.

더욱이 이날 착공식은 전날인 22일 6억불 투자각서에 서명한 말레이시아 버자야 그룹의 탄 스리 회장과 건교부 차관 등도 참석한 행사이기에 김 지사의 갑작스런 착공식 불참 원인을 놓고 설왕설래.

김 지사는 착공식이 열리는 시간에 상경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