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 연합마케팅사업 400억 돌파
올 목표대비 90% 달성…유통채널 다변화
2007-10-22 김용덕
제주농협 연합마케팅사업 실적이 올 450억 목표대비 90%인 400억원을 돌파했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산지유통을 규모화, 전문화해 대형유통업체의 산지 지배력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연합마케티팅사업 실적이 17일 현재 목표대비 450억원의 400억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동기실적 251억원 대비 61%의 괄목성장을 보인 것이다.
품목별로 보면 하우스감귤 95억, 노지감귤 86억, 한라봉 49억, 비가림감귤 39억, 마늘 32억, 감자 16억, 무 14억, 당근 14억, 깐마늘 14억 등이다. 이 밖에 천혜향, 청견, 참다래, 브로콜리, 양배추, 양파 등이 출하됐다.
제주농협은 그동안 연합마케팅사업을 통해 산지규모화와 함께 출하농산물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 상품성 향상, 신규시장 개척, 홍보활동, 참여농협간 사업협력 등 사업경쟁력 강화를 전개해 왔다.
제주농협 연합마케팅사업 관계자는 “앞으로 연합사업단의 공동브랜드인 햇살바람과 한라라이를 제주지역 대표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고 산지를 지속적으로 통합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거래처 확대 및 도매시장 거래 등 유통채널을 다변화하고 일정 등급의 표준화된 우수 농산물의 연중공급체계 구축과 소포장 출하 확대, 바이어초청 지역단위 상품설명회 개최를 통해 브랜드 파워 육성과 함께 가격 협상력을 높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