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도서관 이용객 ‘문전성시’

2007-10-22     정흥남


서귀포시 표선도서관을 찾는 지역주민들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도시와 농촌간 정보격차 해소와 다양한 문화혜택을 부여하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으면서 주민들의 발길이 모이고 있는 것이다.

표선도서관은 올들어 3만6980명이 이용, 하루 평균 163명이 찾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표선도서관은 이와 함께 올 들어 2만7424권의 도서를 주민들에게 빌려줘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20%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처럼 도서관 이용객이 늘고 있는 것은 성인들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논술아카데미와 파워 스피치 강좌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어린이 독서교실과 논술지도, 미술교실, 동화구연 등의 프로그램이 잇따라 개최된 때문이다.

표선도서관은 특히 올 5월 29일 농어촌 어린이를 위한 ‘꿈나무 사랑방’을 개설, 제주전설과 신화체험교실을 자체적으로 운영해 좋은 평을 받고 있다.

한편 표선도서관은 오는 29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도서관 문화학교 회원들이 만든 북-아트와 독서논술 등의 작품 70여점을 도서관 로비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