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산 돼지고기 부산물 몽골 수출

25일 24t 현지로…道 수출 다변화 모색, 물류비 지원도

2007-10-19     임창준
청정 제주산 돼지고기의 내장이나 지방 등 부산물이 몽골로 수출하게 된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2005년 11월 제주산 돼지고기 부산물이 몽골로 첫 수출됐지만 수출선 확보와 수출단가 등이 맞지 않아 그 동안 수출이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사)제주수출육가공협회(회장 고정배)와 국내수출 바이어가 협력해 몽골 수출을 추진한 결과 오는 25일 돼지고기 지방 24톤(1800만원 상당)을 수출키로 했다. 수출되는 돼지고기 지방은 양고기와 말고기 햄을 만드는 부원료로 사용된다.

도는 돼지고기 수출품목 및 수출선 다변화 차원에서 물류비 지원확대, 수출시장 현지판촉 등 행·재정적 지원책을 강구, 일본과 러시아, 대만 등지로 시장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몽골의 경우 대금결재가 원활하지 않았으나, 이번 경우는 선결재후 수출됨으로서 향후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9월말 현재 수출현황을 보면 721톤에 49만7000달러이다. 필리핀 478톤.33만1000톤, 태국 243톤.16만6000달러이다.

윤승언 도 축정과 위생유통담당은 "앞으로 일본, 러시아, 대만까지 수출선을 늘려나가기 위해 물류비 지원, 수출시장 현지 판촉 동행 둥 행.재정적 지원책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