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잇단 ‘서귀포 돕기’화제
태풍성금 이어 감귤열매솎기 일손돕기 활동도 벌여
2007-10-19 정흥남
2001년 서귀포시와 자매결연한 경기도 안양시(시장 신중대)의 잇따른 ‘자매도시 돕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달 태풍 ‘나리’가 제주를 강타한 뒤 안양시 제주도민회(회장 김윤배) 주관으로 진행된 제주태풍피해 돕기 운동에 참가, 성금 1000만원을 서귀포시에 기탁했다.
안양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최근 서귀포 지역 최대 현안인 감귤열매솎기 일손돕기 할동에도 직접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다.
안양시 주민자치센터 유공자 30명은 19일 서귀포시 서홍동 소재 김정순씨 소유의 감귤원에서 감귤열매솎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열매솎기에 참여한 안양시의 한 직원은 “올해도 감귤열매솎기를 통해 좋은 시세의 감귤가격이 형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디.
이들은 감귤열매솎기에 이어 정방동 주민자치센터를 방문, 주민자치센터 운영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2001년 12월 12일 서귀포시와 자매결연 후 양 기관은 향토물산전 개최협력 및 모범공무원 시찰 등 교류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