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땜에 장사 안돼" 조폭 강도상해

2007-10-18     한경훈
자신이 운영하는 경마게임장 영업이 잘 되지 않는데 불만, 게임기 설치업자를 폭행하고 현금 등을 빼앗은 속칭 ‘산지파’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18일 강도상해 혐의로 양 모씨(32)를 입건,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해 10월 11일 새벽 2시쯤 제주시 연동 소재 모 가요반주에서 경마게임기 설치업자 원 모씨(41ㆍ서울)에게 “경마게임장 시설투자비를 돌려주라”며 폭행하고, 흉기로 등을 찍어 항거불능케 한 후 현금 19만원을 빼앗고 원씨의 신용카드로 44만원 상당의 술값을 계산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