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경보시스템 설치
2007-10-18 임창준
제주특별자치도 소방방재본부는 지진해일에 대비하기 위해 6억4천만원을 들여 도내 섬지역과 해안, 해수욕장 등 모두 14개소에 사태 발생시 사이렌이 울리는 경보시스템을 올해 말까지 설치한다고 18일 밝혔다.
설치지역은 제주시 지역이 우도, 추자도 등 2개 섬과 함덕리사무소, 용담레포츠공원, 탑동해변공연장, 하귀1리사무소, 협재리사무소, 한경면사무소 등 8곳이며, 서귀포시 지역은 중문해수욕장, 사계리사무소, 화순리사무소, 송산동사무소, 보목마을회관, 표선면사무소 등 6곳이다.
제주도 인근 100㎞ 범위 안에서는 지난 3월 25일 일본 중부 이시카와(리히터 규모 6.3), 6월 7일 일본 남서부 오이타현(〃 4.8), 7월 17일 일본 니이타.나가노(〃 6.8)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하는 등 2000년 이후 지진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