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UCLG세계총회 코 앞, 준비작업 눈코 뜰새 없는 판에 감사위, 불쑥 행사점검…주변선 '의아'
2007-10-17 임창준
감사위원회는 UCLG 세계총회가 대규모 행사인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예산집행 상황 점검 및 현장운영 계획 등 추진실태를 점검하기로.
하지만 현재 UCLG 도 준비기획단은 서기관 2명을 비롯한 10여명의 직원들이 오래전부터 기획단을 조직, 치밀한 준비작업을 펴오고 있는데다 최근엔 도청 각 실. 국에서 파견된 직원들과 함께 막바지 홍보 및 초청, 참석자들에 대한 업무, 의전, 숙박, 안전, 의료 보안 등의 준비에 눈코 뜰새 없는 상황. 특히 18일엔 총회가 열리는 컨벤션센터로 사무실을 이동, 실제 회의 상황과 같은 시뮬레인션 등도 가져볼 계획.
이런 가운데 직접 당사자도 아닌 감사위가 여기에 개입, 사전 점검한다고 하자 주변에선 행사를 코앞에 둔 시점에 갑자기 무슨 짓이냐는 반응.
도 감사위가 특히 주안점을 두는 것은 행사대행 예산집행 관련 분야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한 도의원은 “행사가 끝난 다음에 감사해도 될 일을 놓고 한창 행사준비에 바쁜 사람들을 위축시키는 것 아니냐”고 일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