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인지능력 향상’ 인기 높아

서귀포 700명 계획에 15명 초과 선정

2007-10-17     정흥남


서귀포시가 올 8월부터 저소득층과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역사회 서비스 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동인지능력(독서) 향상’ 프로그램에 신청자가 몰리고 있다.

서귀포시는 아동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 대상자로 당초 계획 700명 보다 15명 초과한 715명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아동인지능력 향상’프로그램은 독서도우미가 주 1회 취학전 아동을 방문, 아동의 연령 및 특성에 적합한 책을 선정한 뒤 1대 1 독서지도와 함께 부모에게 독서지도를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가정은 ‘아이북랜드’사를 선택할 경우 본인부담 월 9000원을, ‘웅진씽크빅’사를 선택할 경우에는 1만3000원을 부담하면 나머지 3만원은 서귀포시가 ‘바우처’형태로 지원한다.

서귀포시는 매월 18일까지 시민들로부터 신청을 접수, 다음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편 서귀포시는 ‘지역사회 서비스’혁신 사업으로 이 사업외에도 ▲아동 비만관리 프로그램 ▲장애아동인지능력 향상 프로그램 ▲친환경 방제서비스 ▲주니어 웹빙크리닉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이들 프로그램은 신청자가 계획인원을 밑돌고 있다.

특히 아동 비만관리프로그램의 경우 계획인원 500명에 신청자는 48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관계자는 “이들 사업은 당초 올해까지 시행될 계획이지만 내년에도 지역실정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