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노지감귤 계통출하 24만톤 처리

완숙감귤 수확운동전개…소비촉진 박차
15일 노지감귤 첫 출하…총 44만톤 예상

2007-10-15     김용덕

올해산 노지감귤 생산예상량 가운데 총 44만t이 출하된다.

농협제주본부에 따르면 15일 올해산 노지감귤이 첫 출하된 가운데 올해 생산예상량 66만t 가운데 44만t을 상품으로 출하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55%인 24만t을 계통출하, 수급조절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을 통한 계통출하물량은 지난해 47%보다 8%p 높아졌다.

농협 계통출하물량 가운데 22만t은 도매시장, 유통업체 등에 납품되고 4000t은 러시아, 동남아 등지에 수출된다. 또 2만t은 군납과 직거래 등을 통해 처리하게 된다.

농협은 감귤의 원활한 처리와 제값받기를 위해 유통명령제 도입추진과 계약출하사업을 통해 수급을 조절하고 직영선과장을 활성화, 산지유통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제주감귤으 소비촉진과 홍보활동을 위해 △감귤자조금사업을 통한 TV 웰빙프로그램을 통한 감귤의 기능성 홍보 △서울 한복판에 1년간 대형기능성 광고판 설치 △소비자대표 초청 감귤수확체험 행사 △스포츠 행사와 연계한 홍보 및 판촉행사 △서울소재 학교급식 시범사업 추진 △중소형 도시지역 소비촉진 기획행사 등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농협제주본부 이용민 감귤팀장은 “풍작이 예상되는 올해산 노지감귤이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소비촉진 홍보도 중요하지만 농가 스스로 막바지 품질관리가 최대의 관건”이라며 “비상품 감귤 수상선과와 완숙감귤 수확하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