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출신 대통령 예비후보도 출현…도내정가 '입방아'
박 후보 "국민에게 바른 삶 인도할 터" 공약…기염

2007-10-14     임창준
제주에서도 '무명'의 대통령 예비후보가 출현, 도내 정가에서 입방아.

서귀포시 중앙동에 사는 박병관씨(54)는 지난 9월 대통령 선거 예비후보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것으로 확인.

박씨는 서귀포시에 있는 한 교회의 현직 목사로, 고향은 충청남도 논산시이지만 1970년대 제주에 와서 정착한 인사. 제주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무부 산하 공무원을 지내다 개혁신학대학원과 방송통신대 행정대학원 석사 학위 소지자.

박씨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세상에는 바르게 사는 삶보다는 거짓이 많다"며 "바른 삶을 국민들에게 유도하기 위해 대선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혀.

 박씨는 "원래 정치에 관심이 많았고, 과거 국회의원에 출마도 하려고 했지만 꿈을 접었다"며 "이번 대선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본선에도 나서겠다"고 다짐.

현재 130여명이 중앙선관위에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돼 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