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십리축제 오늘 ‘팡파르’
천지연 광장 일대서 다양한 프로그램 선보여
2007-10-11 정흥남
제13회 서귀포 칠십리 축제가 12일부터 3일 동안 서귀포시 천지연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 칠십리 축제는 당초 4일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태풍 내습 및 태풍 복구작업과 맞물리면서 3일로 기간이 축소됐다.
칠십리 축제는 12일 오후 5시부터 17개 읍·면·동 주민들이 지역특색을 살린 행렬을 이뤄 서귀중앙여중을 출발, 서귀포 시내 일원을 거쳐 천지연 광장까지 행진하는 ‘칠십리 거리 대행진’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축제 첫날인 이날은 이어 오후 6시 40분부터 천지연 특설무대에서 개막축하공연과 개막식 및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이어 축제 이틀째인 13일에는 오전 10시 서귀포항 서부두 물양장에서 해녀태왁 수영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1시에는 지역문화 예술공연, 오후 2시 제주목사 행차 재현, 오후 3시 불로장생 한마당, 오후 5시 어업인 한마당 행사가 역시 천지연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천지연 광장에서 오전 8시 시민건강 걷기대회를 시작으로 오전 10시 해양체험 행사, 오후 1시 지역문화·예술 공연, 오후 7시 연예인 초청공연, 오후 10시 폐막식을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이번 칠십리 축제장이 열리는 천지연 광장 일대에는 이밖에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되고 풍성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