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회 절도 40대 女 '덜미'
2007-10-08 한경훈 기자
제주경찰서는 8일 절도 혐의(특가법 위반)로 문 모씨(41)를 입건, 수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는 지난 1월초쯤 평소 아는 김 모씨(46ㆍ여)가 운영하는 제주시 소재 모 여행사를 찾아갔다가 김씨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김씨의 집에 침입,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전후 102회에 걸쳐 400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문씨는 의류점 등을 돌아다니며 업주와 친분을 쌓은 뒤 상습적으로 금품을 털어왔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