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수출협의회장에 오홍식 조합장 선출
2004-08-31 한경훈 기자
제주농협은 지난 27일 도내 24개 농협 전 조합장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농협수출협의회’를 결성하는 한편 임기 2년의 초대 수출협의회 회장으로 오홍식 감귤농협조합장(사진)을 선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출협의회는 감귤류, 채소.화훼류, 축산물 등 3개 분과위원회로 구성됐는데 분과별로 수출농협 상호간의 정보교환과 협력을 바탕으로 수출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및 홍보 등을 통해 농축산물 수출활성화에 상당한 도움이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같은 나라에 같은 품목을 수출할 경우에도 각 조합마다 수출가격, 품질 등 수출제반조건을 다르게 적용, 조합별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불리한 조건에서 수출이 이뤄져 왔다.
초대 오 협의회장은 “이번 수출협의회 결성을 계기로 고품질농산물 생산을 통한 수출농업 육성에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며 “이를 위해 수출추진 전반에 대한 체제를 정비하는 한편 협의회 단위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해외 시장개척을 위한 선진지 연수 등 수출확대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